두번째로 하코다테로 가기로 했다.
전망대로 가는 길에 이렇게 포토존으로 유명한 하치만자카라는 곳이 있다.
여기에 가보면 사람들이 줄을 서서 눈치를 보면서 이 내리막길을 따라 사진을 찍고 있다
찾아보니 낮에도 이쁘지만 밤에도 불빛이 켜져 야경도 이쁘다고한다
하지만 난 당일치기로 와서 야경은 못 볼 거 같다...
다음에 하코다테로 온다면 1박을 해서 야경도 보고싶다.
그대로 하코다테산으로 향했다. 정상으로 가는 로프웨이가 있었는데 왕복으로 천엔 후반정도였다.워홀하는 입장으로선 돈이 아깝기도 했고, 생각보다 하코다테에서 할 일이 없어서 시간도 있겠다
등산을 도전했다.
정상까지 약 50분 정도가 걸렸다.
다행히 올라가는 길의 80퍼정도는 그늘이여서 생각보다는 힘들지 않았다.
근데 등산을 할 줄을 모르고 물을 안 챙겨와서 물 없이 올라가는게 좀 힘들었다...
그리고 올라올 때 맞은편에서 내려오시는 일본인분들이 '곤니찌와'하면서 인사를 해주셨다.
한두명이 그러신게 아니라 거의 대부분 그러신걸 보니 일본에서 등산할때 문화인 거 같다.
근데 난 힘들어서 대답할 힘이 없어 고개만으로 인사를 했다...(죄송합니다)
정상을 왔을때 풍경은 너무 좋았다.
하코다테가 이 산 외에는 쭉 평지랑 바다여서 탁트이게 잘 보였다.
여기도 밤에 오면 야경이 좋다고 하는데 그것도 다음에...
당연히 내려올때도 걸어 내려 왔다.
걸어 내려온 뒤 저녁을 먹으려고했는데,
오던 길에 열려있던 시장들이 모두 문을 닫았다...오후 5시인데...?
어쩔 수 없이 역 근처에 있는 라멘집에서 먹었는데, 나쁘지 않았다.
왕복 거리가 7시간이다보니, 확실히 당일로 갈 곳은 아닌 거 같다.
하지만 숙박할 돈이 없는 가난한 워홀러여서 어쩔 수 없었다...
그래도 기차타는 걸 좋아해서 재밌는 경험이였다.
다음에는 꼭 1박해서 야경까지 보고싶다